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주재원 비자 빨라진다

2015-03-24 (화)
크게 작게

▶ 오바마 “L비자 시스템 간편하게 개혁”

앞으로 주재원 비자(L) 발급 절차가 보다 간편하고 신속해질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연방상무부 주최 투자정상회의에 참석해 “외국 회사들이 미국내에서 더 많은 사업과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법규를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이를 위해 L비자 발급 시스템을 개선해 “간단한 방법으로 신속한 비자를 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재원 비자는 L-1A(간부급 주재원)와 L-1B(일반 주재원), 그리고 그 동반가족들이 받는 L-2 비자로 발급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L비자 수요가 높은 한국도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인 취득 건수는 2012년 3600여건, 2013년 4400여건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L비자는 H-1B(전문직 취업비자)와는 달리 연간 발급 쿼터가 없어 무제한 발급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최근 인도 등 일부 국가 출신들이 L 비자를 마구잡이로 신청하면서 기각률이 2014년도에 무려 35%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A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