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노출사진 등 유출 파문
2015-03-19 (목)
펜실베니아주립대학 사교클럽에서 노출 사진이 유출되는 스캔들이 터졌다.
펜실베니아주립대학 경찰은 17일 “대학 내 카파 델타 로(Kappa Delta Rho) 클럽 회원들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잠자고 있는 여성들의 누드 사진과 왕따를 괴롭히는 사진, 마약을 하는 사진 등을 올린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은밀한 비즈니스 거래’라는 제목이 달렸던 사진은 최근 피해자가 발견하고 항의하는 바람에 삭제 됐으나 또 다시 ‘2.0’이라는 제목으로 새 사진이 올려졌다.
대학측은 카파 델타 로에 활동정지 처분을 내렸다. 현재 대학 경찰은 사진 속의 여성들이 클럽 회원들에 의해 술이나 약을 복용한 후 기절한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문제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현 회원과 졸업생 등 144명에게 공개 돼 있으며 경찰은 문제의 사진을 올린 용의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