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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버스 터미널 개선한다

2015-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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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년간 1억달러 투입, 우회로 등 조성

맨하탄 40가와 42가에 자리한 뉴욕·뉴저지항만청(PA) 버스 터미널의 보수공사에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PA가 17일 발표한 버스터미널 보수공사 예산추산안에 따르면 기존 예상치인 9,000만달러보다 1,000만달러 많은 100억달러가 투입되며 공사가 완료 될 때까지 3~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보수공사에서 버스가 터미널 4층에 진입하기 쉽도록 우회로가 생기고 아침 통근시간에는 뉴저지에서 승객을 태웠던 버스가 다시 뉴저지로 돌아갈 필요가 없도록 임시 주차 구역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승객들을 위한 휴대전화 충전과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며 에어컨과 화장실 시설이 개선된다.

PA 버스 터미널은 매일 22만명이 다녀가는 곳으로 주로 뉴저지 주민들이 출·퇴근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1950년 문을 연 버스 터미널은 1979년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2000년대를 들어서면서 꾸준히 시설 확장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아 왔다. <이경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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