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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연변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

2015-03-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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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터키한미재단, 한국일보 특별후원 공연 홍보차 본보방문

북.연변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

‘북한 및 연변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한·중·미 자선음악회’ 홍보차 13일 본보를 방문한 유현웅(왼쪽부터) 지휘자,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의 전상복 장로, 문은미 반주자, 이은주 메조소프라노.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회장 전상복 장로)이 본보 특별후원으로 내달 12일 뉴저지 티넥 소재 한소망교회에서 ‘북한 및 연변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한·중·미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음악회는 연변의 탈북자와 어린이 및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에게 밀가루와 의약품을 전달할 후원 기금모금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군 6·25참전용사가 특별 초청돼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는 것이 재단 설명이다.

재단을 이끌고 있는 전상복 장로는 출연진과 함께 13일 본보를 방문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동포애를 보여주는 온정의 손길을 기다린다”면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윤자영씨가 음악 디렉터를 맡았으며 메조소프라노 이은주씨와 피아노 반주 문은미씨를 비롯해 미국 테너 에드가 자라밀로, 중국 테너 지구앙 홍씨 등이 출연한다. 특히 유현웅 지휘자가 이끄는 뉴저지 참된교회 찬양대원 50여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맞는다.

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본보를 방문한 유 지휘자는 “찬양대원 모두 뜻 깊은 음악회에 참여한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다”면서 “수준 높은 음악을 한인들에게 선사하도록 더 열심히 연습 하겠다”고 말했다.

메조소프라노 이은주씨는 “같은 민족을 도울 수 있다는 음악회의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정했다”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굶주림에 놓여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주자 문은미씨도 “재능기부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출연 소감을 남겼다.

음악회 입장료는 20달러이며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뉴저지 상록회, 조셉차 변호사 등 80여개 한인 단체들이 후원한다. ▲문의: 201-592-6872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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