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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리커스토어 업주 등 5명 적발

2015-03-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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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낫소카운티 미성년자 술판매 집중단속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한인 리커스토어 업주가 경찰의 함정 수사에 또 적발됐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경찰은 11일 롱아일랜드 메릭과 완탁, 메사피쿠아 일대 리커스토어 등을 대상으로 미성년자 주류 판매 단속 작전 ‘프로젝트 21’을 펼쳐 한인 김모(61)씨를 비롯한 4명의 리커스토어 업주 및 종업원을 적발하고, 법원 소환장을 발부했다.

완탁에서 와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씨를 비롯한 4명은 경찰이 미리 포섭한 10대 청소년에게 신분증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술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는 25일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낫소카운티에서 한인 리커스토어 업주가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1월에는 엘몬트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인 안모(44)씨가 경찰 단속<본보 2014년11월20일자 A3면>에 걸려드는 등 처벌을 받았다.

경찰은 “함정수사를 지속해 청소년들에게 음주를 판매하는 업주들에 대한 단속을 펼칠 것”이라며 관련 업계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경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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