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학원, 저널리즘 대학원 규모 축소
2015-03-13 (금)
아이비리그인 컬럼비아 대학원이 저널리즘 학생과 교직원 규모를 축소한다.
스티브 콜 저널리즘 대학원장은 12일 교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년 학기까지 교수직 6명을 없앨 예정이며 학생 규모를 수년 안에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컬럼비아 대학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언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2012년 보다 2014년 전체 언론직의 6%인 2,600개의 자리가 사라졌기 때문에 저널리즘 대학원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하락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대학원은 2008년 경기 침체 이후 저널리즘의 규모를 확장시켰지만 이제 다시 원래 규모로 복구시킬 방침이다.
컬럼비아 대학원은 “학생 규모를 축소시킬 계획이지만 장학금 혜택은 더욱 늘리겠다”며 “또한 더욱 다양한 학생들을 입학시키겠다”고 밝혔다.<이경하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