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에 레이저 광선 쏜 퀸즈30대 남성 체포
2015-03-12 (목)
퀸즈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하는 항공기에 강력한 레이저 광선을 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브롱스에 거주하고 있는 백인남성 프랭크 에간(36)을 라과디아 공항 항공기 조종석의 레이저 광선을 쏜 혐의로 10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작년 에간이 수십 차례 라과디아 공항에서 레이저 빔을 쏴, NYPD헬기조종사가 눈에 큰 부상을 입는 등 항공기 2대의 조종사 3명이 피해를 당했다. NYPD는 조종사의 신고에 따라 레이저빔을 추적한 결과 브롱스 소재 에간의 아파트 냉장고 위에 설치돼 있던 레이저 빔 발사기를 발견했다. 프랭크 에간이 쏜 레이저 빔은 성냥에 불을 붙일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제품이였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뉴욕시내 공항에서 레이저 빔을 쏘는 사건이 작년 71건으로 2010년 52건에 비해 20여건이나 증가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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