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 개스비 급상승 한달새 75센트 껑충

2015-03-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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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간 북가주의 개스비가 75센트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개스버디닷컴에 따르면 북가주 평균 개스값은 3달러 37센트를 기록, 지난달 말 3달러선을 돌파한 이후에도 상승세가 멈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지역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가격을 보여 샌프란시스코는 3달러 50센트, 오클랜드와 산호세도 각각 3달러40센트를 기록했다.

이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뛰어 오르는 개스값의 주요 상승 원인으로는 지난달 발생한 토랜스의 엑손모빌 정유공장 폭발사고가 꼽혔다. 사고의 여파로 하루 평균 15만 5,000배럴을 정유하는 이 공장의 운영은 현재까지도 정상 운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함께 베이지역 절반에 해당하는 일일 기준 16만6,000배럴을 정유하는 테소로 정유공장의 파업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작년 같은날과 비교해 아직까지 1달러 이상 저렴한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북가주 주민들은 계속해서 오르는 개스값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모바일 앱을 활용해 현금으로 결재하거나 자동세차권을 함께 구입하면 보다 저렴하게 개스를 넣을 수 있는 주유소를 찾는 ‘알뜰족’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헤이워드의 직장으로 매일 출근을 하는 직장인 김모(40)씨는 “전날과 비교해 아침 출근시 10센트가 올라있고 퇴근할 때 또다시 가격이 상승한 주유소의 가격표를 보면 이러다 또 4달러대를 돌파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며 “집에서 조금 떨어졌지만 현금 결재시 갤런당 20센트가 저렴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기 위해 항상 현금을 넉넉히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김동연 기자>


30일 연속으로 오르는등 멈출 기세를 모르고 치솟는 개스비가 한달새 75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공항 주변 98th 스트릿에 위치한 한 주유소 개스값은 평균치를 웃도는 3달러 55센트를 기록했지만 주유를 위한 차량은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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