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조의 나라사랑과 믿음 본받아야”

2015-03-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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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항한국인 연합감리교회 삼일절 기념예배

“선조의 나라사랑과 믿음 본받아야”

1일 상항한국인 연합감리교회의 삼일절 기념예배도중 이갑성 선생의 아들인 이태희씨(왼쪽)와 송계영 담임 목사가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 상항한국인 연합감리교회>

1903년 창립되어 조국의 독립과 민족운동에 앞장섰던 상항 한국인연합감리교회(담임 송계영 목사)는 삼일절 96년주년을 맞아 1일 삼일절 기념 예배를 드렸다.

이날 설교에 나선 송계영 담임 목사는 “삼일운동에 적극 가담한 기독교인들의 신앙은 예수 사랑이 나라사랑이라는 믿음에서 시작 된것”이라면서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삶을 아끼지 않은 선조들의 믿음과 애국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송계영 목사는 ‘믿음의 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백척간두에 놓여있는 민족을 구하고자 낯선 땅이지만 조국과 신앙을 지키기위해 피를 흘렸던 선인들의 정신과 역사적 발자취를 더듬어 본후 조국의 번영과 통일, 하나님 나라와 교회 부흥을 위하여 한알의 밀알이 될것”을 강조했다.


송 목사는 이날 믿음의 힘으로 조선 땅에 한 알의 밀알이 된 경기도 화성 수촌교회의 김교철 전도사와 파란 눈의 선교사 프랑크 스코필드 박사의 활동을 자세히 소개했다.

상항한국인 연합감리교회는 이날 예배도중 3.1운동때 민족대표 33인의 한명이었던 고 이갑성 선생의 아들인 이태희씨의 만세 삼창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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