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학사 학위 수여 40% 일반학생보다 18%P 높아
뉴욕시립대학(CUNY)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들의 준학사학위(AA) 정시 취득을 돕고자 실시한 ‘ASAP’ 프로그램이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UNY는 26일 “‘ASAP’ 프로그램으로 준학사 학위를 수여받은 학생 비율이 40%로 그렇지 않은 일반학생의 졸업률 22%보다 18%포인트 더 높았다”며 “‘ASAP’ 프로그램의 성과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CUNY에 따르면 ‘ASAP(Accelerated Study in Associate Programs)’는 ‘가능한 빨리(As Soon As Possible)’라는 뜻의 영문약자 ‘ASAP’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실제로 학생들이 준학사학위를 가능한 빨리 취득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의 준학사학위 취득이 수년씩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2년 과정의 준학사학위를 늦어도 3년 이내에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 맨하탄 커뮤니티 칼리지, 브롱스 커뮤니티 칼리지, 호스토스 커뮤니티 칼리지, 킹스보로 커뮤티 칼리지 등 6개 캠퍼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대상은 고교를 갓 졸업한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에 다니고 있는 성인들도 등록할 수 있다.
단, ASAP는 뉴욕시내 거주자를 자격대상으로 제한하며 개강일 이전에 시내 5개 보로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했음을 증명해야 한다. <이경하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