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이민자 30%이상 영어 몰라 은행계좌 없어
2015-02-26 (목)
뉴욕시 이민자들의 30% 이상이 언어장벽과 수수료로 인해 은행 계좌를 개설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스웨스트 퀸즈 재정 교육 네트웍이 뉴욕시 이민자 250여명을 상대로 실시, 25일 발표한 설문조사결과 이민자들의 33%가 영어 소통 문제와 높은 수수료로 인해 은행계좌를 개설하지 않거나 해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50여명 중 절반이 은행계좌를 만들지 않고 친구들이나 친척들에게 돈을 저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은행계좌를 한 번 개설했다가 해지하거나 정지한 경우가 50%를 넘었다. 국적별로는 네팔과 티베트계 이민자들의 70%가, 방글라데시 이민자들의 40%가 은행계좌를 개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