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서 1,000달러어치 들고나오다 덜미
맨하탄의 고급 백화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 한인여성이 체포됐다.
맨하탄 검찰청에 따르면 한인 김모(37)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맨하탄 5애비뉴 소재 ‘로드 앤 테일러’ 백화점에서 귀금속과 모자, 장갑, 립스틱 등 약 1,000달러어치의 물품을 자신의 코트와 가방에 넣어 나오다 백화점 보안 요원에게 덜미를 잡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가 이미 지난해 8월 퀸즈 지역에서도 절도 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조건부 기각 판결(ACD)’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법원은 김 씨의 절도행각이 상습적이라고 판단, 1년 집행유예 판결과 함께 ‘절도 교육 프로그램 과정’ 이수를 명령했다.<함지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