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여성운전자 칼트레인과 충돌 사망
2015-02-24 (화) 12:00:00
캘트랜스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사고당시 사진으로 칼트레인과 부딛힌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다.
한인 여성 운전자가 23일 오후 멘로파크에서 발생한 칼트레인 통근열차와의 충돌사고로 사망했다.
이날 오후 4시 45분경 멘로파크 레이븐스우드 에비뉴와의 교차로에서 철로에 서있던 승용차가 시속 79마일로 남쪽방향으로 달리던 캘트레인 열차에 부딪혔다. 이사고로 승용차는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지는등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됐으며 구급대는 조수석쪽을 통해 여성 운전자를 구조해 스탠포드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숨졌다.
숨진 여성은 올해 30살의 이자현(영어명 제니퍼)씨로 밝혀졌다. 이씨는 2010년부터 멘로파크에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후 경찰은 차량의 뒷좌석에서 유아용 카시트를 발견했지만 아이는 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목격자와 경찰에 따르면 당시 기차가 다가오자 빨간 불이 켜지고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오면서 차들이 섰지만 사고 차량은 철로위에 서있다 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로 기차에 타고 있던 400여명의 승객들도 충격을 받았지만 부상자는 없었으며 부근 교통이 수시간 통제되면서 퇴근길이 아수라장이 됐다.
한편 이날 밤 9시경에도 샌프란시스코 역 외부에서 칼 트레인에 치여 한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