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라이트 잠시만 안녕”
2015-02-24 (화) 12:00:00
▶ 정기 보수 위해 내달 5일 소등
▶ 50회 수퍼보울 경기 일정 맞춰 재개
샌프란시스코의 밤을 아름답게 비추던 베이브릿지의 ‘불빛예술’을 당분간 볼 수 없게 된다.
24일 가주교통국(Caltrans)에 따르면 SF와 트레저 아일랜드를 이어주는 웨스트 스팬에 설치된 ‘베이라이트’가 내달 5일을 마지막으로 소등된다.
2013년 3월 레오 빌라리엘에 의해 고안된 ‘베이라이트’는 1.8마일 다리 길이를 캔버스로 활용, 총 2만 5,000여개의 LED불빛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SF야경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관리하는 ITA(Illuminate the Arts)가 자금난을 이유로 철거를 시사했을 때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운동을 펼쳐 4백만 달러의 운영비를 조성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가주교통국 관계자는 “LED조명을 걸고 있는 케이블 정비를 포함한 정기적 보수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베이라이트’는 보수를 마친 뒤 2016년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50회 수퍼보울 경기 일정에 맞춰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