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사칭 전화사기 기승
2015-02-24 (화)
세금보고 시즌을 맞아 뉴저지 모리스카운티에 국세청(IRS) 사칭 전화사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모리스카운티 검찰은 23일, 최근 적어도 한 명 이상이 IRS 사칭 전화사기 피해를 입었다며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사기 용의자는 IRS와 모리스 카운티 셰리프국, 검찰청 전화번호를 도용하고 있어 전화를 받은 납세자들이 의심없이 쉽게 사기행각에 말려 들 수 있다.
사기범들은 IRS 번호나 모리스카운티 셰리프 국과 검찰청 번호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이며 미납세금을 추가 납부하지 않을 경우 셰리프 국 경찰이 곧 집으로 찾아가 체포할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
모리스카운티 검찰은 “IRS와 카운티 셰리프국, 검찰청 그 어느 기관도 전화를 통해 개인 신용카드 정보나 미납세금 추가납부 등을 요구하지 않으며 이를 이유로 체포하지도 않는다”며 “전화사기 기술이 좋아지면서 IRS 등 관련기관의 전화번호 도용이 쉬워진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IRS 사칭 전화 제보 및 신고: 973-285-6200 <이진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