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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56% “오바마 부자증세 지지”

2015-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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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다수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부자 증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시 된 AP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연 소득 50만달러이상 가구에 대한 양도소득세율 인상을 56%가 지지하고 16%가 반대했다.

응답자의 68%는 부자들이 세금을 지나치게 적게 내고 있다고 답했고 11%만이 많이 내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중산층이 세금을 너무 많이 내고 있다는 답변이 60%에 달했고 너무 적게 낸다는 답변은 7%에 불과했다.

국민들은 부자들은 세금을 덜 내고 있고 중산층의 세금 부담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방의회를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은 증세에 반대하고 있지만 공화당 지지 일반 유권자들 사이에도 부자증세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지지율은 71%에 달했지만 공화당과 무소속 유권자도 46%가 지지했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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