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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 선관위원장 돌연 한국행

2015-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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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 후보 불법사전선거 고발건 아직 심의 안해

김민선 후보의 자격박탈 결정을 내린 뉴욕한인회선거관리위원회의 이승렬 위원장이 돌연 한국으로 떠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34대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이승렬 위원장이 장모의 건강문제로 이날 새벽 한국행 비행기를 탔으며, 26일 돌아올 예정”이라면서 “이 위원장 공석 기간 동안 유창헌 부위원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일정에 차질 없이 선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의 한국 방문 계획은 당초 선관위원장으로 임명되기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갑자기 한국을 방문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인사회 일부에서는 김 후보의 자격박탈 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나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김민선 후보측이 제출한 민승기 후보의 불법 사전선거운동 고발건에 대한 심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내달 3일 퀸즈 플러싱 선관위 연락사무소에서 민승기 후보 단독 정견 발표회를 개최하고 5일에는 단독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조진우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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