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영영 떠나 화성이주”
2015-02-18 (수) 12:00:00
▶ 화성정착촌 후보 100인에 오클랜드 여성 선발돼
화성 정착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 ‘마스원’이 민간인 대상 참가자를 모집하면서 20만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린 가운데 이중 추려진 100명의 화성인 후보에 오클랜드 여성이 포함돼 화제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민간회사인 ‘마스원’이 지난 2013년 4월 모집 계획을 발표해 1차로 660명을 선발한 후 지난 16일 또 다시 100명의 후보를 추려 발표했다. 이번 파이널 후보자 명단에 오클랜드 거주 케냐 엠브리스터(36)가 포함됐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엠브리스터는 이 소식을 접하고 “울었다. 최고로 흥분됐고 굉장히 기쁘다”는 소감을 KPIX 5 방송국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그는 “항상 지구 밖 우주공간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면서 이번 화성 정착촌 건설에 대해 “다른 세계에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최초의 화성 개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이들 100명은 남자 50명과 여자 50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가운데 우주적응 훈련을 통과한 최종 40명은 남녀 2명씩 4명이 한 우주선을 타고 10번에 걸쳐 화성으로 갈 계획이다. 2025년에는 최초의 화성 개척자 4명이 화성 땅에 발을 디딘다는 것.
또한 마스원 측은 TV리얼리티쇼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24명의 훈련과정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고, 우주선 발사비용 600억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또 24명은 출발 전까지 약 10년 간 배관에서 의학에 이르기까지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법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한편 파이널 후보 100인 중 미국에서 총 33명이 뽑혔으며 참가 조건은 다시는 지구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