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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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곧 선교, 세계 복음화 지원”

2015-02-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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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교기도센터(Prassion)’ 올해부터 본격 활동
중보기도와 훈련·돌봄·전략수립·의료 사역 전개

Prassion. 영어의 Pray(기도)와 Mission(선교)을 합해 놓은 단어다. ‘기도가 곧 선교’라는 뜻을 강조하는 말. 멀리 선교 현장까지 가지 않더라도 후방에서 기도로 지원하며 예수의 지상 대명령(선교)을 수행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기도로 사역을 수행하고 마치신 예수를 본받아 중보기도 사역에 전념하는 선교 지원 및 훈련기관 ‘Prassion’이 탄생했다. 설립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인 이원상 목사. 한국어로는 ‘국제선교기도센터‘로 이름이 지어졌다.
창립 예배는 8개월 전인 작년 6월 올네이션스교회에서 가졌다. 이후 이사회가 조직됐고 정기적으로 기도 모임을 가지며 본격적인 사역 전개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올해부터 조직 윤곽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왕성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Prassion의 비전을 들여다보면 사실 ‘기도’ 그 이상의 내용이 담겨 있어 선교사를 보내는데 치중했던 기존 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24/365’ 중보기도센터 운영이 ‘Prassion’의 핵심이다. 세계 기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각종 세미나를 열며, 기도 운동에 모든 교회를 초교파적으로 참여시키고, 어린이들을 기도 용사로 키우는 등 예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한 최고의 전략은 기도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 외 ‘Prassion’이 치중하는 사역은 선교 지원, 선교전략연구소, 지도자 훈련센터, 의료선교 등 네 가지로 나뉜다.
선교 지원은 은퇴 선교사 및 안식년 선교사를 위한 선교관 운영, 선교사 자녀 장학재단 설립과 기숙사 마련 등이 골자. ‘Prassion’ 관계자는 “지상 명령 수행에 전념하는 선교사들이 안심하고 사명을 감당하도록 후방에서 최대한 지원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교 현장에 물질을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선교사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까지 세세히 챙기는 돌봄 사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뜻이다.
선교전략연구소는 급변하는 세상에 전략적으로 대처하고 세계복음화란 큰 그림을 그려주는 작업이다. 선교사들의 안식년 계획 및 영적 재충전, 선교 역사 정리 및 간행물 발간, 선교 역사 연구소 운영, 문서 보관 등의 사역이 주 업무다.
지도자 훈련은 사역자(선교사,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들은 물론 한미 젊은이들의 영성 훈련에 집중된다. 이를 위해 북미 지역 교회 및 기독교단체들과 연계해 컨퍼런스를 여는 등 젊을 때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갖고 헌신하도록 동기를 유발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 실시될 예정이다.
의료 선교 지원 역시 관심자들을 찾아내고 현지와 지원 단체, 교회를 네트워크 하는 등 ‘전략적’으로 계획을 짜고 시행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자원 공유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상 목사는 “예수의 재림이 연기되는 것은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종족이 있기 때문”이라며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받은 예수의 지상 명령을 완수하기 위한 ‘Prassion’ 사역에 동역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703)218-8100
(703)844-0355
info@prassion.org
www.prassion.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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