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능직 인력과 단순노동자 격차 9만2천불
▶ ’2015 실리콘밸리 인덱스’ 보고서 발표
실리콘밸리 지역의 경제가 회복의 차원을 넘어 가파른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이에 반해 계층 및 남녀간의 소득격차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 조인트 벤처(대표 러쉘 헨콕)가 펴낸 ‘2015 실리콘밸리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리콘밸리 지역 일자리는 58,000개가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3년의 44,000개에 비해 4.1%가 늘어난 수치다.
러쉘 헨콕 대표는 2015년 인덱스에 나타난 현재의 경제 성장을 내포한 회사들의 모습이 실질적인 수익이 없이 투기적인 열정에 의해 주도되었던 닷컴 붐과는 달리 좀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리콘밸리 주민들 사이에는 상위 소득자들과 저소득자 사이에 92,000달러의 소득격차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헨콕 대표는 "점차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높은 기술을 요하는 직업군의 평균 임금이 118,700 달러인데 비해 단순노동자들의 평균임금은 27,000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슷한 교육을 받았지만 성별에 따른 소득수준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학사 학위를 가진 SV남성 근로자의 경우 90,000달러의 연간 평균 소득을 올리고 있는 반면 여성의 경우 남성임금의 61%에 불과한 56,000달러의 평균 소득을 올리고 있다.
석사 학위 소지자의 경우는 남성이 125,000달러인데 반해 여성들의 경우 83,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헨콕 대표는 "아마 여성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고 문화적인 이유로 임금을 더 요구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리콘밸리의 주택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리웨이를 오가는 차들의 수도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