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국지사 고 장병훈씨건국훈장 애족장 전수식

2015-01-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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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총영사관에서 외손자에 전달

▶ 비행학교 조종사로 독립 운동 앞장

애국지사 고 장병훈씨건국훈장 애족장 전수식

한국정부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은 장병훈 독립운동가

한국정부로부터 지난해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은 장병훈(Byung H. Chang.1896-1979)은 일제강점기 신흥무관학교 출신으로 임시정부 비행학교/ 비행대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이자 조종사이다.

평양에서 1896년 11월 21일 출생한 장병훈(張炳勳)은 경산중학을 졸업한후 서간도에서 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인 신흥강습소와 신흥학우단 소속으로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중국 길림성에 독립군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학교는 이동녕,이시영,지청전,이범석등 많은 독립군을 배출했었다.

서간도에서 새로운 독립운동의 활로를 모색하던 장병훈은 1916년 중국선박 오션 차이나를 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왔다. 미국땅에 도착하여 로스엔젤레스에서 일시 체류하던 그는 벼농사를 짓기위해 중가주 리들리에 정착하게 됐다고 외손주인 심정윤씨가 전했다.


장병훈은 대한인국민회 소속으로 국민회가 주도하는 독립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3.1운동의 영향으로 미국에 ‘청년혈성단’을 발족시킨 그는 민간 운영의 레드우드 비행학교에 입학하여 비행술을 배워 조종사가 됐다.

1920년 6월 레드우드 비행학교를 졸업한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윌로우스에 설립했던 비행학교/비행대에 합류하여 독립 운동가로 활약했다. 1979년 새크라멘토에서 별세한 장병훈의 유족으로는 아내 고 장형신 권사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외손자 심정윤과 손녀 심순복씨가 있다.

한국정부는 2014년 광복절에 장병훈 애국지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키로 했으며 훈장 전수식은 오는 30일(금) 오전11시 30분 주 상항총영사관에서 거행한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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