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 장소서 새 역사 꿈꾼다

2015-01-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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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베이 장로교회.프리몬트로 교회당 이전 예배

새 장소서 새 역사 꿈꾼다

이스트베이 장로교회 강희진 담임 목사가 새로 이전한 프리몬트교회당 앞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스트베이 장로교회(담임 강희진 목사)가 프리몬트에 새로운 예배 처소를 마련하고 새로운 비전을 꿈꾸고 있다.

그간 헤이워드에 있었던 이스트베이 장로교회는 지난1월 첫주부터 프리몬트의 미국교회당을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다. 동 교회가 새로 이전하여 예배를 드리는 아름다운 모습의 새 교회당은 프리웨이 출구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며 찾기도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강희진 담임 목사는 교회당 이전을 계기로 “은혜의 복음으로 든든히 세워져 가는 교회의 비전 실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이를위해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이웃을 섬기고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곳에서 부흥을 체험하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37년 역사의 이 교회는 본래 프리몬트에서 시작했으며 헤이워드에서 6년간 있다가 되돌아 오게 됐다.

특히 이지역에 동 교회 소속 교인의 절반이 거주하는등 많은 한인들이 살고있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지난 2011년 8월에 이 교회에 부임한 강희진 목사는 “프로그램보다 성도들을 영적으로 자라도록 하는 영성 훈련에 치중하고 있다”면서 봄 가을에 8-10주 기간의 귀납적 성경공부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의 표어를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교회’로 정한 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민 사회 깊이 들어가는 것을 보여주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동 교회 4대 담임인 강 목사는 “세상의 것을 소유못해도 욕심없이 복음의 순수성을 실천하는 목회자가 되기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강희진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과(B.A))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후 2001년도에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경기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한국에서 유년부 전도사를 시작으로 청년부 전담 사역자,부목사등으로 사역을 하다가 2004년 유학으로 미국에 왔다.

버지니아의 리버티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텍사스에 있는 사우스 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설교학으로 신학석사 학위(Th.M)를 받았다. LA에 있는 탈벗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공부후 텍사스에서 교육목사로 사역을 하다가 지난 2011년 이 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했다.

올해로 창립 37년 역사의 이스트베이 장로교회는 미국개혁주의 CRC 교단 소속이다. 이스트베이 장로교회는 매주일 낮 오후1시에 낮 예배, 화-주일에는 새벽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스트베이 장로교회 주소: 4500 Thornton Ave. Fremont. CA 94536, (510)896-5855.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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