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체장 신년인터뷰 <11>

2015-01-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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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희 무궁화 라이온스 클럽 회장

▶ “봉사는 내 삶의 활력소”

민족과 이념 넘어선 참된 봉사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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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라이온스(회장 이중희, 사진)가 이스트베이 지역 한인 단체 및 봉사 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숨은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작년 7월부터 무궁화 라이온스의 수장을 맡고 있는 이중희 회장이 2015년 계획하고 있는 가장 큰 활동은 교민들과 커뮤니티로 부터 중고 물품을 기부받아 말끔히 수리한 뒤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 해 주는 ‘가라지 세일(garage sale)’.

이 회장은 “2년간 진행하지 못했던 가라지 세일을 다시 활성화 시켜 지역 커뮤니티와 봉사활동에 활기를 띄울 것”이라며 ”세일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독거노인들의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전액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매월 첫째주, 마지막수 수요일 열리는 정기 모임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쌀 제공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시력검사 ▲학생들의 웅변대회등에 대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꾸려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의 울타리를 넘어 주류사회와 타인종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통해 이스트 베이 지역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중희 회장은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시 일본 커뮤니티에 후원과 구호 물자를 보낸 이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며 “민족, 이념을 뛰어넘은 진정한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궁화 라이온스와 8년째 인연을 유지해 오며 진정한 봉사의 가치를 깨달았다는 이 회장은 “화려하고 주목받는 활동보다 중요한 건 독거 노인들과의 한끼 식사임을 배웠다” 며 “봉사란 남을 돕는 활동이 아닌 나 자신에게 힘과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누구나 라이온스 회원이 될 수 있으니 보람차고 의미있는 활동에 더욱 많은 이스트베이 교민들의 참여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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