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참전 용사에 ‘평화의 사도’ 메달 증정
▶ 마이크 혼다 의원도 참석, 노병들 격려해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 이 증정됐다.
23일 SF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이 주최한 ‘평화의 사도 메달’ 증정식에는 최근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8선 고지에 오른 마이크 혼다 의원도 직접 참석, 자유와 평화 및 대한민국을 지킨 미 노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조셉 어보슬먼, 스탠리 기어, 루디 구에로 벨루미니(딸 카르멘), 페드로 로사(부인 아그너스), 윌리엄 웨그너, 헨리 제타리안 등 총 6명의 참전용사 혹은 유가족들이 메달을 수여 받았다.
메달을 수여받은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은 한국전 당시를 회상하거나 노병이 되어버린 자신들을 기억해 주는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루디 구에로 벨루미니씨의 딸 카르멘씨는 "오늘 2시에 아버지 장례식을 치른다"며 “아버지가 평화의 사도 메달 수상에 기뻐하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혼다 의원은 "우리 아버지도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용사"라며 운을 뗀 뒤 "대한민국 정부가 이런 행사를 통해 평화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혼다 의원은 이어 "한미동맹 60주년이 지났는데 문화와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미관계에 대해 밝힌 뒤 "한국에 가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을때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굳은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동만 총영사도 "여러분의 희생이 없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올해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질 한국전 참전 기념비도 여러분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평화의 사도 메달은 한국의 국가보훈처가 지난 2010년 6.25 60주년을 맞아 설립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포스코를 통해 비무장지대 철조망을 녹여서 제작한 것으로 이후 보훈처 및 해외 총영사관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
SF총영사관이 주최한 ‘평화의 사도 메달’ 증정식이 지난 23일 펼쳐진 가운데 메달을 수여받은 노병 및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이크 혼다 의원, 한동만 총영사, 헨리 제타리안, 조셉 어보스맨, 스탠리 기어, 페드로 로사의 부인 아그너스, 루디 구에로 벨루오미니의 딸 카르멘, 윌리암 웨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