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라메다 카운티 홍역 확산 방지 나서

2015-01-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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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 의심환자 30여명 격리 후 정밀검사

지난해 말 디즈니랜드 방문객들을 감염시킨 홍역 바이러스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며 보건당국이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알라메다 카운티에서도 홍역 확산방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알라메다 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22일 홍역 환자로 의심되는 어린이 30명에 대해 격리조치 후 정밀 진단에 들어 갔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앞으로 약 3주간 집 밖을 나서는 것이 제한되며 다른 어린이들과의 접촉도 금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검사 대상자들이 최근 오클랜드 카이저 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내에 거주하고 있는 제니퍼 시몬의 6개월 된 딸 리비아 역시 지난 2일 감기 증세가 있어 이 병원을 찾은 뒤 홍역 감염 의심 판정을 받고 칩거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니퍼는 “시간이 지나도 리비아의 몸에 붉은 반점이 돌지 않아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다”며 “의무가 아닌 개인의 선택으로만 알고 있던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저 병원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북가주에서는 현재까지 발표된 7명의 환자 이외에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알라메다 보건국, 가주 보건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홍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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