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시장 집앞서 항의 집회

2015-01-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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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 커뮤니티 차별 불만

마틴루터킹 데이인 19일 새벽, 수십명의 시위자들이 리비 샤프 신임 오클랜드 시장의 자택 앞에 모여 항의 집회를 벌였다.

‘시민들의 취임식’이라고 명명된 이번 시위에는 약 50명의 인원이 참석, 취임 첫 날 경찰서를 방문해 업무를 처리하고 시 의회에서 ‘오클랜드시의 고급화’를 표방한 샤프 시장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들은 “일어나라 리비”, “업무중에는 깨어 있어야지”, “당신은 고급 인력을 원하지만 오늘은 흑인들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외쳤다.


또한 분필로 샤프 시장의 집 앞 도로와 담벼락에 사고 현장과 흡사한 사람의 형상을 그리고 형광등을 활용해 ‘DREAM’글자를 설치 한 뒤 ‘I have a dream’ 연설문을 낭독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카리사 루이스(32, 오클랜드)는 “샤프 시장의 취임후 그간 행보는 오클랜드 내 흑인 커뮤니티에 대한 차별인 동시에 인권 평등에 명백히 위배된 행위” 라며 “시장은 무엇이 경찰서에 출입하는 일 보다 오클랜드의 지역사회를 위해 필요한 것 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약 1시간 30분간 벌어진 시위도중 무력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사상자나 검거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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