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인마트 12월 휴가시즌 ‘대박’

2015-01-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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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8월 이후 최고기록

▶ 백화점·신발·의류업은 부진

월마트와 코스코 등 대형 할인마트들이 휴가 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퍼스트데이터 리서치 통계에따르면 지난 12월 대형유통업체의수익은 8.3%로 201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소매업 분석가 첸 그래즈티스는 “12월 최고수익은 할인매장과 도매업체들이었다”며 “할인체인점 ‘타킷’과 다른 대형매장들이 작년 휴가시즌에 높은판매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승 요인에 대해 퍼스트데이터는 “소비자들이 경기침체로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의미한다”면서 “특히 이번 수익 호조는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매장을방문한 구매자들에 의해 주도됐다고덧붙였다.

퍼스트데이터에 따르면 소매상점과 온라인 쇼핑몰은 11월에 2.2%,12월에는 2.5% 수익이 상승했다. 크로거와 세이프웨이 등 식료품 매장도 지난 달 수익이 6.2%로 증가하면서 호조를 기록했다.

하지만 의류 품목에서는 아직 매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남녀 의류 체인, 신발 소매업체 및 백화점 등의 판매 실적은감소된 것으로 나왔다.

클라이언트그로스 컨설팅의 크레이그 존슨 사장은 “2000년 의류 소비지출은 가계 예산의 5%를 차지했지만 그 비율은 현재 약 2.8%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작년12월 백화점 판매실적의 부진에도불구하고 퍼스트데이터의 자료를 인용, J.C.페니(Penny)와 콜(kohl) 등 백화점의 매출액이 1월 하반기 개선될것 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백화점 판매 감소를 대형 할인마켓들의 과도한 할인에서 이유를일부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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