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트럭에 치여 실신한 부상자의 지갑을 강탈해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오클랜드 서쪽 8가에서 자전거 운전자가 트럭에 치였다.
경찰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 운전자가 치인지 몇 분 지나지 않아 강도가 트럭에 접근해 지갑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이후 정신을 잃은 채 도로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에게 다가가 몸을 뒤져 지갑을 가져갔다.
한 목격자는 “내 인생에서 이제까지 본 장면 중 최악이었다”며 “지옥 불에 떨어질 것”이라고 개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이 거리에서 이런 유사한 풍경은 자주 본다”며 “이 지역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고가 나면 피해자의 지갑을 털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은 “이게 바로 웨스트 오클랜드고, 이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80대, 피해자는 20대 중반으로, 둘 다 남성이며 버클리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