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체장 신년 인터뷰 <2>

2015-01-13 (화) 12:00:00
크게 작게

▶ 신민호 SV한인회장

▶ “잘 하는 구나 소리 듣는 한인회 건설”

“잘 하는 구나 소리 듣는 한인회 건설”===== 4월부터 선거관련 규정 고쳐 나갈 예정문화원 확대, 타커뮤니티와 활발한 교류======“ SV지역 한인동포들의 존재감을 드높이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솔직히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어요”.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종북이라는 생뚱맞은 소리까지 들어야 했던 신민호 제17대 SV한인회장이 취임 후 지금까지의 여정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젊은 친구들이 참모로 함께 선거에 임했기에 많은 한인들이 기대를 했을 겁니다. 그러기에 ‘정말 잘 하는구나, 정말 잘 뽑았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한인회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왠지 자신의 말에 여운을 남기는 듯한 모습을 보인 신 회장은 “올해가 회장단 임기의 실질적인 마지막 해”라면서 16대 한인회에서 회장임기를 3년으로 수정했던 것을 취임 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2년으로의 복원’을 지킨 부분을 상기시킨 뒤 “공약을 지킨다는 것은 내가 내뱉은 말을 지킨다는 것이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16대 한인회에서 했던 각종 행사들에 대해 연속성을 가지려 했으나 인수인계를 하지 않아 전혀 자료도 없고... 그러기에 기존에 계속되었던 선거의 불협화음을 없애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인회는 오는 4월부터 선거관련 규정에 대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차기 한인회장 선거에 참여할 계획이 있는 후보들에게 충분한 시간과 정보를 공유하여 공정하고 축제 분위기의 선거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올해의 또 다른 목표로 지난해 발족한 정치력신장위원회에서 진행했던 투표참여 운동과 독도수호, 동해병기 운동을 올해도 계속 진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한인회장이 바뀌더라도 지속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다짐도 했다.

신 회장은 이와 함께 한인회 산하에 만들어 놓은 문화원을 타 커뮤니티와의 교류에 큰 역할을 하는 연결고리로서 활용하면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격월로 발행되는 한인회지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방법을 총 동원해 한인동포들과의 소통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신민호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인회 본연의 임무인 봉사활동에 더욱 역점을 두고 더 큰 역량을 쏟아내며 소외 받고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

제17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이 지난해를 반추하면서 올해의 계획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