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첫주말 성적 ‘와우’

2015-01-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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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국제시장’ 북미 개봉

▶ 15일이후 쿠퍼티노만 상영 계속

올해 첫 천만영화로 등극한 ‘국제시장’이 북미에서도 흥행 축포를 터뜨렸다.

한국에서 13일 오전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은 지난 9일 북미 전역 38개 극장에서 개봉한 뒤 주말동안 관객몰이에 성공, 약 30만달러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이는 1,2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광해’ 북미 개봉주말 성적보다 2배, 1,100만 관객의 ‘변호인’보다 36%나 높은 수치다.

‘국제시장’은 개봉 주말 동안 8천달러가 넘는 스크린당 평균 매출을 기록해, 같은날 개봉한 테이큰 3(1만732달러)에 이어 북미 전체 7위에 올랐다. 혹한으로 학교가 휴교하고 수백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던 시카고 지역 극장에는 주말에만 1,500여명의 관객이 몰렸고 애틀란타와 덴버에도 각각 1,500명, 600여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지난 주말 국제시장을 관람한 북가주 K씨는 “심장이 멎는 듯했다”면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영화”라고 극찬했다. K씨는 “흥남부두의 미군 철수, 서독 광부, 월남전에 참전 등 그 시대를 살았던 세대뿐만 아니라 2세들에게도 조국의 역사와 한국 문화 정서를 느끼게 해주는 좋은 영화”라고 평했다.

한편 북가주에서도 관객수가 호조를 띠었으나 2015년을 맞아 개봉하는 신작영화들에 밀려 아쉽게도 더블린, 새크라멘토, SF지역 극장상영은 15일로 종영되며 이후 쿠퍼티노 AMC에서만 상영된다.

‘국제시장’ (영문명: Ode to My Father)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 그려낸 대작이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라미란이 열연했다. 자세한 극장 정보는 www.CJ-Entertainme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블린지역: Regal Hacienda Crossings(5000 Dublin Blvd., Dublin, CA 94568)▲산호세 지역: AMC Cupertino(10123 N Wolfe Rd., #3000, Cupertino CA 95014),

▲SF 지역: 센추리 20 델리시티(1901 Junipero Serra Blvd., Daly City, CA 94015)

▲새크라멘토 지역: 리갈 시네마스 데이비스 스태디움 5(420 G St., Davis, CA 95616)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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