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핑하다 잃어버린 반지 35년만에 찾아

2015-01-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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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중 잃어버린 반지를 35년만에 찾은 주인공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와우, 내 인생에 이렇게 놀라운 일이 벌어질 줄 몰랐어요.”1979년 볼리나스(Bolinas) 비치에서 잃어버린 반지를 되찾은 로버트 파울러는 충격을 금지 못했다.

반지는 2주전 금속탐지기로 해변의 동전이나 맥주캔 등을 찾던 래리 포이르츠아이그의 손에 걸려들었다. 포이르츠아이그는 MTS(Mount Tamalpais School)와 파울러 이니셜이 새겨진 반지를 보고 하이스쿨 동창회 기록을 추적, 파울러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7일 샌프란시스코 퍼시픽 하이츠 홀푸드 매장 앞에서 만나 반지를 건네받은 파울러는 자신의 약지에 껴봤으나 맞지 않았다. 35년의 세월이 17세 서핑 소년을 52세 치과의사로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한편 퍼시픽 하이츠 아파트 매니저인 포이르츠아이그는 해변가 보물을 찾는 작업을 취미로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골든게이트공원에서 수류탄을 발견해 SF경찰 폭발물처리반에 신고했으며 금반지 3개, 백금반지 1개 등을 찾아 본 소유주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또 해마다 공원과 해변 주변에서 수백달러에 이르는 동전을 찾아내 짭짤한 부수입을 올린다.

그의 취미비용은 금속탐지기 1,200달러, 헤드폰 150달러, 스테인레스 스틸 모종삽 40달러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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