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를 찾았던 방문객들이 집단으로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캘리포니아주 공공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순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의 디즈니랜드를 찾았던 방문객들 중 최소한 9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고, 다른 3명은 감염이 의심돼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12명은 모두 지난해 12월15일에서 20일 사이에 디즈니랜드나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놀이공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염자들은 생후 8개월의 유아에서부터 21세 성인까지 다양했고, 이중 6명은 어린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자는 패사데나,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발견됐으며 알라메다카운티 거주자 1명, 유타주 거주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자 중 6명은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고 2명은 유아기때 접종받았으며 1명은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메다카운티 공공보건국 대변인 쉐리 윌스는 “홍역 바이러스는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입자로 쉽게 전파된다”면서 “홍역 백신을 2회(1차 12-15개월, 2차 만 4-6세) 접종받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