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 거부 고프로 우드맨 3위
▶ 구글 공동창업자 페이지 5위
2014년 기부왕 리스트 가운데 실리콘밸리 테크기업의 억만장자들이 각각 3, 5위를 차지했다.
웨어러블 카메라 제조업체인 고프로(GoPro)의 최고경영자인 니콜라스 우드맨이 교육과 이민 관련 업무에 지원해 달라며 실리콘밸리커뮤니티 파운데이션에 5억 달러를 내 3위에, 자신의 아버지 이름을 딴 칼 빅터 페이지 메모리얼 파운데이션에 1억7,730만달러를 기부한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개인 최고 기부액은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낸 9천9,000만달러였다. 당시 저커버그가 기부왕 1위로 등극했을 때 우드맨은 39위, 페이지는 41위였다.
한편 랠프 윌슨 주니어가 2014년 최다 기부액인 10억달러로 영예의 1위를 안았다. 미 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의 구단주인 그는 작년 3월 95세를 일기로 타계하면서 뉴욕주 버펄로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가난한 가정과 노숙자를 위해 써달라며 10억 달러를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재단에 남겼다.
윌슨 다음으로 코네티컷주의 억만장자인 테드 스탠리(83)가 6억5,000만달러를 기부해 2위에 올랐다. 스포츠 관련 기념물 등을 팔아 부를 축적한 그는 조울증에 걸린 아들의 목숨을 구해준 의료기관의 정신건강 관련 연구에 사용해달라며 거액을 기부했다.
이밖에 홍콩 최고의 부동산업체인 항룽그룹의 창업자 하버드 T.H.챈(1986년 작고)의 아들 제럴드 챈(63)이 1979년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인연을 계기로 지난해 9월 이 학교 사상 역대 최고 기부액인 3억5천만달러를 안겨 4위에 올랐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