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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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한글 공부해요

2015-01-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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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재단, 전자도서관 서비스 시작

앞으로는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도 전자책을 보며 한글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재외동포재단은 한글학교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한국시간) 밝혔다.

기존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PC로만 전자책을 내려받도록 해 운영체제(OS)가 다르거나 정보기술(IT) 환경이 열약한 국가에서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새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같은 모바일 기기로도 전자책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초·중등 교과과정에 맞춰 한글·역사·문화·과학 관련 도서 7,060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초등용 ‘어린이 전자도서관(ebook.korean.net)에서는 동화·자연관찰·과학기술 등을, 중등용 ‘중학교 전자도서관‘(mbook.korean.net)에서는 고전·경제·철학·문학 등의 도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우선 45개국 228개 한글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 신청을 받아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재외동포 관계자는 “일부 국가의 한글학교에서는 PC접속이 어려워 오히려 모바일 기기를 선호한다”며 “새 전자도서관을 통해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바일로는 안드로이드 계열은 지난달 말부터, IOS계열은 오는 3월부터 서비스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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