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해 들어 추위 계속

2015-01-0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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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마틴* 길로이 25도, 산호세 28도

▶ 기상청 "최근 들어 5~10도 가량 낮아져"

2일 오전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새해 들어 추운 겨울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들어 북가주지역의 기온이 지역에 따라 화씨 2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예년에 비해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새해 들어 베이지역 중에서 기온이 화씨 30도 이하로 떨어진 곳이 많다"면서 "산호세의 경우 한밤중 기온이 화씨 28도였으며 길로이는 26도 산마틴은 25도까지 내려갔다"고 전했다.


서니베일과 쿠퍼티노 지역의 경우도 영하의 기온인 화씨 31도까지 떨어지는 등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역이 특히 기온이 많이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산마테오 카운티의 경우 멘로파크가 30도를 기록했으며 아델톤과 레드우드 시티가 각각 31도와 32도를 나타냈다. 또한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에서는 안디옥이 27도로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위가 계속되면서 7,500명에 달하는 사우스 베이지역의 노숙자들에 대한 염려도 높아지고 있다.

벨리 홈리스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사라 도르레이 메디컬 디렉터에 따르면 "영하의 날씨는 노숙자들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다"면서 "저체온증과 관련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메디칼 관계자들은 노숙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으로 담요와 코트, 모자, 양말 및 따뜻한 음식들을 평소보다 더 많이 준비했으며 노숙자 보호소의 침대를 늘려 노숙자들을 더 받을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도 예년에 비해 더 낮은 기온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다음주 수요일인 7일부터는 비를 동반한 폭풍이 한 차례 올 것으로 예고했다.

<이광희 기자>

새해들어 베이지역의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밤사이의 추운날씨를 보여주듯 이슬이 밤새 얼어붙어 차량에 얼음이 덮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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