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왓슨빌 살인사건 급증

2014-12-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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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에만 10건***지난해비 3배나 높아

▶ 갱단간 싸움이 원인***무고한 주민들 피해

왓슨빌 지역에 살인사건이 급증하면서 올해에만 10건이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후 차를 몰던 18세 소년이 총에 맞아 숨지는등 살인사건이 계속 발생하면서 왓슨빌 주민들이 최근 급증하는 강력 범죄로 불안에 떨고 있다.

왓슨빌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두시경 왓슨빌 고등학교 인근에서 운전 중 다른 차량과 시비가 붙어 추격전을 벌이던 18세 소년이 상대 운전자가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숨졌다.


지난 19일에도 프리덤 가를 걷던 이반 아빌라(24세, 남)가 갑자기 정차한 차에서 발사된 총에 가슴을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지난 10월 10일 왓슨빌에서 활동하는 갱단 8명이 로만 랜던(33세)를 보복 살해하는 과정에서 인근 식당에 있던 4세 소녀 재린 마리 자발라 양이 유탄에 맞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2010년 한 건, 2012년 두 건, 2013년 세 건에 불과하던 왓슨빌 지역의 살인사건이 올해 10건으로 급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인구수 대비 3배가 살리나스의 15건과 비교하면 인구당 살인사건 수가 살리나스보다 높은 수치이다.

경찰은 최근 살인사건이 급증한 원인이 갱단 간의 보복 때문인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수경 기자>

지난 10월 10일 갱단들간의 총격전으로 근처 피시하우스 레스토랑에 있다가 유탄에 맞아 숨진 4세의 재린 마리 자발라 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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