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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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다양해진 뉴욕시 소방관

2014-12-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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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소방국(FDNY) 신입 소방관들의 인종이 다양해지고 있다.

FDNY는 29일 취임식을 마친 신입 소방관 320명 중 17%가 흑인, 24%가 히스패닉, 4%가 아시안으로 소수 인종 소방관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FDNY에 따르면 취임 된 신입 소방관들은 뉴욕시소방국 사상 처음으로 가장 다양한 인종을 구성하고 있다. 신입 소방관들은 랜달스 아일랜드에 소재한 FDNY 교육아카데미에서 18주 동안의 엄격한 훈련을 거쳐 정식 소방관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새로 근무 일선에 서게 될 소방관들의 희생과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크라울리 뉴욕시의원에 따르면 전체 소방관 1만500여명 중 여성이 44명에 불과, 여성비율이 1%밖에 달하지 않아 성비 불균형 문제가 대두된 바<12월12일자 A9면>있다. 이에 대한 조치로 FDNY는 신입 여성 소방관으로 3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다니엘 나이그로 FDNY국장은 “조직의 다양성을 위해 여성 및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과 같은 소수계층에 대해서 채용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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