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3일 간 65건 발생
▶ 평균보다 5-10건 늘어
샌프란시스코에 세균성이질(shigellosis)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세균성이질은 시겔라균에 의한 장 관계 감염으로 혈성 설사를 동반한 급성 열성 질환으로, 이질균 감염자, 보균자의 분변이나 오염된 음식물, 물을 통해서 경구 감염된다.
SF 공중보건국은 이달 들어 23일 현재까지 시겔라균에 의한 이질 감염이 65건에 달한다며 이는 한 달 평균에 비해 5-10건이나 많다고 밝혔다.
보건국의 코마스 아라곤 박사는 “이질감염자의 40%는 노숙자”라며 “열악한 환경에서 다수와 함께 거주하거나 수도와 위생시설이 없는 경우 시겔라균에 감염되고 확산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SF시 노숙자 조사팀은 시내 노숙자들을 인터뷰하면서 이질 감염 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시겔라균은 감염력이 강해 적은 균량으로도 경구 감염되며 발열, 구역,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억6,5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환자 중 69%가 소아)있으며 2000년대 이전에는 이중 0.5%가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균성이질로 인한 사망은 감소추세이다.
보다 자세한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www.sfcdcp.org/shigella.html이나 www.cdc.gov/shigella)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