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빛의 향연’ 성탄을 밝히다
2014-12-27 (토)
사우스 윈저(South Windsor)에서 가장 밝은 등불로 성탄을 맞이하는 집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집은 밤이면 지나가는 차들로 거리가 붐비고 있어 경찰이 동원되어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환상의 빛으로 가득 찬 이 주택은 루트30 선상에서 조금 옆으로 들어가는 Felt Road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수년간 매년 환등의 불빛을 더 넓게 하면서 반 에이커 집 앞 잔디와 주택 지붕 꼭대기에도 조명과 환등 그리고 수백 가지의 장식물로 가득하여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찬란하게 비치고 있다.
이를 관람하기 위해 차를 몰고 와 집 앞을 지나는가는 물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은 거리에 차를 세워놓고 구경하고 있어 교통이 혼잡할 정도다. 집 앞에는 관람하며 사진도 찍고 야단법석을 떨어 이웃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이웃들은 미소를 지으면서 기쁜 불평을 한다.
이 집은 10여 년 전 집 잔디를 조그맣게 환등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시작하여 매년 조금씩 더 추가하여 현재는 그 장식품이 수백을 넘어 천개 이상을 장식하고 있다. 집 주인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도 예수 탄생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조명 전시의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성탄의 불빛 전시는 계속 할 것이며 매년 새로운 것을 장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연구도 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빛의 환상과 성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살인과 악이 범람하는 세계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영광이요 이 땅에는 평화가 가득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해 성탄의 의미를 돈독케 했다.<곽건용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