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따뜻한 온정*** 넘치는 기쁨***

2014-12-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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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생 봉사단체 IAY 회원들

▶ 노숙자들에게 슬리핑 백 전달

따뜻한 온정*** 넘치는 기쁨***

지난 24 일 산호세 다운타운 세인트 베임스 팍에서 슬리핑백과 비니와 양말 손톱깎이및 구강청결제를 전달받은 노숙자가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따뜻한 온정*** 넘치는 기쁨***

IAY 회원들과 학부모들이 성탄절 이브인 지난 24 일 산호세 다운타운에 있는 세인트제임스 팍 노숙자들에게 슬리핑 백을 전달하기 위해 슬리핑 백을 쌓아 놓고 있는 가운데 이를받으려는 노숙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본보 공동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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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행복한 삶의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겨울 추위를이겨내면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노숙자들에게 온전히 전해졌다.


본보와 국제청소년연합(IAY, 회장 에리카 허. St Francis 고등학교 12 학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노숙자를 위한 온정의 슬리핑 백 나눠주기’ 행사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 일 산호세에서펼쳐진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325 개의 슬리핑 백 및 손톱깎이, 양말, 비니모자 등 생활용품 세트가 산호세고요테 클릭의 ‘The Jungle’에서 쫓겨나온 노숙자들의 새로운 주거지인 스토리 로드와 루크레티아에비뉴 교차로 지점에 있는 노숙자 촌과 산호세 다운타운의 세인트 제임스 팍 노숙자 및 샌디애고구세군에 각각 전해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덕·정경식 재단(대표 김한일·이사장 김순란)이 기부한치약·칫솔·치실·구강청정제 등 노숙자들의 치아위생과 건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품들도 함께전달됐다.

한인들의 정성이 담긴 슬리핑 백과 생활용품 및 치아위생 세트를 선물 받은 노숙자들은 "학생들과한인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해에도 이 단체에서 슬리핑 백을 선물 받았는데 올해 또받게 됐다"며 거듭 머리를 숙이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 IAY 회원인 싱드하 반다(Notre Dame 고등학교 11 학년)는 "지금까지 만나본노숙자들 중에서 매우 재미있고 좋은 분들을 만난 듯 하다"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노숙자들에게기쁨을 주는 이런 행사를 펼칠 수 있어 오히려 우리가 축복받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 회원들도 "학생들이기에 봉사의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미주지역 최고의 신문인한국일보와 공동으로 주관함에 따라 북가주 한인들의 정성이 모아진 듯 하다"면서 "노숙자들이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며 내년에도 똑같이 이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밝혔다.

IAY 회원들은 다음주중에 새크라멘토 지역 노숙자들을 위한 슬리핑 백 나눠주기 행사를 계속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온정의 슬리핑 백 나눠주기’ 행사에는 북가주 지역 한인들이 대거 동참, 한국일보를통해 모금된 금액이 현금 14,990 달러(접수 마감후 본보에 도착한 북가주 숙대동문회(회장 한인숙)400 달러 포함)이며 김한일 치과에서 보내준 1 만여 달러 상당의 치약·치솔·치실·구강청정제 등을포함, 총 25,000 달러를 상회하는 정성이 모아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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