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인 70.9%, 히스패닉계 18.4%, 흑인 17.5%, 아시아계 8.2%
뉴욕시가 인종 다양성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 3위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데이터 분석회사 ‘프라이스오노믹스(Priceonomics)’가 15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국에서 다양한 인종이 가장 고르게 섞여 사는 도시 3위는 뉴욕시가 차지했다.
뉴욕시의 인구는 백인 70.9%, 히스패닉계 18.4%, 흑인 17.5%, 아시아계 8.2% 등으로 고른 인종 분포를 보였다. 1위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로 백인 34%, 흑인 28%, 히스패닉계 25%, 아시아계 17% 등으로 나타났다.
프라이스오노믹스는 연방 인구조사국의 센서스 데이터를 토대로 전국 45개 대도시의 ‘인종 다양성’을 분석해 허핀달허쉬먼지수(HHI)를 이용, 순위를 정했다. HHI 지수는 수치가 낮을수록 인종 분포가 다양함을 나타낸다.
오클랜드의 인종 다양성 지수(HHI)는 0.23으로 인종 다양성이 제일 높았으며 뉴욕시의 HHI지수는 0.26으로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로 0.24를 기록했다.
아시안 인종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아시안 비율이 33.1%로 전국 아시안 비율인 5.8%보다 5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어 산호세의 아시안 비율이 32.6%로 2위를 차지했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