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인구 급증...가주.텍사스 이어 3위
뉴욕주 인구 규모가 플로리다주에 밀리면서 4위로 내려 앉았다.
연방인구조사국 통계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플로리다주 인구가 1,989만3,297명으로 뉴욕주 1,974만 6,227명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지난 1년간 플로리다주 인구는 이민자 유입이 급증하면서 30만명 가깝게 늘어난 반면 뉴욕주는 5만명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플로리다주 만큼이나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뉴욕주가 상대적으로 인구 증가폭이 적었던 것은 기후 탓이라는 지적이다. 뉴욕주는 한겨울 날씨가 혹한에 가까울 정도로 춥고 좋지 않은 반면에 플로리다주는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로 3,880만2,500명이었으며 이어 텍사스주가 2,695만6,958명을 기록했다. 또 일리노이는 1,288만명으로 5위, 펜실베니아가 1,278만7,209명으로 6위에 랭크됐다. <이경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