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담건수 2,000건 육박
2014-12-26 (금)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윤정숙)가 올 한 해 2,000명에 육박하는 한인여성들에게 가정폭력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상담소는 올해 1월부터 12월23일까지 핫라인 상담전화 서비스를 통해 모두 1,989명을 상담했다고 밝혔다. 상담은 대부분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이었으며, 가정상담소는 이들 여성들이 폭력상황에서 구출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신고하거나, 피해자와 자녀들이 머물 수 있는 셸터 ‘무지개의 집’으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가정상담소 관계자는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없었다면 2,000건에 가까운 상담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가정상담소는 2014년 한 해 동안 74명의 여성들에게 컴퓨터와 영어 등 직업훈련을 실시했고, 총 10개 가정이 렌트 보조금 등을 통해 거주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가정상담소가 운영하는 호돌이 방과 후 학교를 통해 모두 598명의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했다. <함지하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