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의학 정보 논란
2014-12-23 (화) 12:00:00
▶ 유명 건강 TV 토크쇼 ‘닥터 오즈’•‘닥터스’
유명 건강 TV 토크쇼인 ‘닥터 오즈 쇼’와 ‘닥터스’가 제공하는 의학 정보 가운데 상당수가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앨버타대학과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2013년 초부터 방영된 닥터 오즈 쇼 에피소드 중 40편을 임의로 골라 조사한 결과, 제시된 의학 정보의 46%만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방송 등이 22일 보도했다. 이 기간 닥터 오즈 쇼에서 나온 의학 정보의 39%는 의학적 근거가 없었고 15%는 기존의 전통적 의학 정보에 상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스의 경우, 제시된 정보의 63%만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확인됐다.
쇼 진행자인 메흐메트 오즈<사진> 박사는 2012년 당시 자신의 쇼에서 볶지 않은 커피콩 추출물로 만든 이 감량 보충제가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고 보충제는 50만병 이상 팔려나갔다. 그러나 이 제품은 임상 검증 및 연방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으로 드러났고 제품을 생산한 회사는 연방통상위원회(FTC)에 허위 광고로 350만달러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