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뉴왁 공항이 최악의 공항으로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경제 전문지 스마트 에셋이 최근에 발표한 전국 공항 52곳의 순위에 따르면 연발착에 따른 항공기 운항 지연율과 결항률이 제일 높은 뉴왁 공항이 최악의 공항 1위에 뽑혔으며 2위 샌프란시스코, 이어 3위에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이 이름을 올렸다.
최악의 공항으로 뽑힌 뉴왁 공항은 지난 3년간 3만9,000여대의 항공편이 45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 돼 지연율 11.68%, 결항률 2.45%를 보였다. 최악의 공항 3위로 뽑힌 뉴욕 라과디아 공항은 지연율 9.33%, 결항률 2.56%로 나타났다.
최고의 공항으로는 하와이의 호놀룰루 공항이 지연율 3.67%, 결항률 2.4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더글라스 공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 워싱턴주 시애틀-타코마 공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 산타아나 공항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뉴욕의 대표적인 공항인 존 F. 케네디(JFK) 공항은 지연율 7.55%, 결항률 1.18%, 연결편취소율 8.73%로 47위를 기록했다. 스마트 에셋의 이번 조사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연말로 바쁜 11~12월 각 공항의 출·도착 지연율 및 결항 빈도, 다른 항공기로의 연결편이 취소율 등을 토대로 진행됐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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