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2월 사이 28명 사망
▶ 16일까지 총 85명 살해돼
한동안 잠잠했던 오클랜드 살인 사건이 10월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올 여름 기간 중 40일 동안 단 한건의 살인사건으로 평온했던 오클랜드가 10월부터 12월17일까지 28명이 살해당했다.
대부분은 갱단과 관련 거리 총격 사건으로 올해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85명이다. 전년 92건의 살인사건에 비해 올 초중반까지 그 수가 크게 감소, 작년보다 적은 살인 사건으로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후반 들어 사건이 증가하면서 기대감이 사라졌다.
진 콴 오클랜드 시장, 숀 웬트 경찰 국장 및 일부 사회단체는 금년 초 오클랜드의 살인사건 감소 이유에 대해 갱들 간의 총격을 사전에 예방한 전략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폴 피규어 부국장은 “이번 전략을 통해 살인 사건 배후에 있는 갱단 간 보복 총격 사건을 사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지난 11월 24일 퍼거슨 사건 판결 이후 도시 내 시위들이 극렬해지면서 범죄수사부와 경찰 인력들이 시위대 진압에 투입됐다”며 “이처럼 소홀한 틈을 타 다시 살인 사건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최근 살인사건 중 8건은 퍼거슨 사건 이후 발생했다고 덧붙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35명의 살인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클랜드 경찰국이 발표한 2010-2013년 살인사건발생률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95명, 2011년 110명, 2012년 131명, 2013년 92명이다. 올해는 16일 현재 85명으로 지난 2012년보다 46명, 2013년보다 7명 줄어든 수치이다.
<김성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