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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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뉴저지/ “예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

2014-12-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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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 뉴저지 교당 성탄축하메시지

소예리<원불교 뉴저지 교당 교무>

“깊은 신앙과 철저한 수행으로 예수님의 심통(心通)제자가 됩시다.”

원불교에서는 전 교도가 매년 6월과 12월에 두 번의 큰 제사를 올립니다.


그 대상은 원불교의 역대 조상뿐만 아니라 일체생령과 일반 부모선조, 그리고 이 세상에 태어나시어 인종과 민족, 종교를 초월하여 대중에게 성인이라 칭송받은 선성각위, 그 성위에 오른 자녀를 낳아 기르고 가르쳐 세상에 도움 되는 성스러운 일을 하도록 기반이 되신 부모들까지 포함됩니다. 그러니까 원불교에서는 전 교도가 매년 두 차례 예수를 기리며 제사를 모시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하물며 내가 어떤 종교를 가졌느냐와 상관없이 세상 사람들 누구나 인정하는 성인 중의 한 명인 예수의 탄생일이 다가오는데 다 같이 기뻐하고, 그 분이 오셔서 끼치신 공덕에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은 정말 당연한 일입니다. 2014년 예수님의 탄생일을 맞아 원불교인을 대표하여 각 교회와 신자 여러분들께 축하의 마음을 보냅니다.

이 날을 맞이하고 보내며 함께 기뻐하는 가운데 우리가 묵묵히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뜻을 바로 알고, 그 가르침에 맞게 신앙과 수행을 병행하여 예수와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심통제자가 되는 일일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누구나 꿈꾸는 평화세상 낙원세상은 바로 우리와 늘 함께 할 것이니까요.

예수님! 저희에게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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