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오브 NY’ 올 ‘최고의 기사’ 에 뽑혀
2014-12-22 (월)
▶ 본보 보도 ‘맥도날드 매장서 쫓겨난 한인노인들’
퀸즈 플러싱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인 노인들이 경찰에 의해 쫓겨난 사태가 발생한 이후 이 문제를 심층 진단했던 본보 보도<본보 1월7일자 A1면>가 ‘보이스 오브 뉴욕(Voices of NY)’ 선정 2014년 최고의 기사에 뽑혔다.
보이스 오브 뉴욕은 19일자 기사에서 “한국일보에 의해 최초 보도된 ‘갈 곳 없는 한인 노인들’ 제하의 기사는 미국 내 주요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고 소개하며 최고의 기사(Voices of NY’s Best of 2014)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올해 초 맥도날드 파슨스 블러바드 매장은 한인노인들이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너무 오래 앉아있다는 이유로 경찰을 불러 이들을 거리로 내쫓았다. 본보 단독보도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보이스 오브 뉴욕’은 본보 기사를 영어로 번역해 뉴욕의 독자들에게 소개했고, 이후 뉴욕타임스까지 이번 사태를 보도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이목은 파슨스 블러바드 코너에 위치한 이 맥도날드에 집중됐었다.
이날 보이스 오브 뉴욕은 본보의 맥도날드 기사를 포함해 ‘경찰의 목졸림으로 숨진 에릭 가너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 기사 등 25편을 최고의 기사로 선정했다. 뉴욕시립대(CUNY) 저널리즘 스쿨이 운영을 맡고 있는 보이스 오브 뉴욕은 뉴욕일원 이민언론의 기사를 영어로 번역해 온라인 기사 형식으로 게재하고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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