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쿠바가 17일 53년만에 국교 정상화를 공식 선언하면서 자유로운 쿠바여행이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주투어가 제일 먼저 쿠바 상품 출시 준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박평식 아주투어 대표는 “이미 2014년 상반기부터 쿠바 관광단 모집과 국무부 허가를 준비해왔다”면서 “이번 국교 정상화 선언에서 여행제한을 크게 완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쿠바 상품 출시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품은 쿠바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인 아바나, ‘인디오동굴’ 등 천연동굴로 유명한 고대도시 비날레스, 스페인 식민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트리니다드, 쿠바의 상징 체 게바라의 도시 산타클라라, ‘카리브의 문화 수도’로 불리는 산티아고 데 쿠바 등 5대 도시를 연결해3일에서12일 일정으로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쿠바에 취항하지 않았던 프린세스, 셀러브리티, 로얄캐리비안 등 메이저 크루즈 회사와 연계해 쿠바 럭셔리 크루즈 투어도 함께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표는 “쿠바는 그동안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었기에 관광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도미니카, 자메이카, 칸쿤, 코스타리카 등과 연계한 상품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미 시민권자의 쿠바 여행은 기본적으로 금지돼 왔고, 쿠바계 미국인들의 친척 방문, 학문적 목적 또는 공인된 문화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에 한해 미국 국무부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방문이 허용돼 왔다.
문의 (213)38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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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인 아바나 시내 전경 <사진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