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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 토끼 판매 못한다 ...뉴욕시의회 금지안 통과

2014-12-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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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내에서 애완용 토끼 판매가 금지된다.

뉴욕시의회는 17일 “뉴욕시내 펫 샵에서 애완용 토끼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현재 토끼를 애완용으로 키우고 있는 경우에는 합법적으로 계속 키울 수 있지만 애완동물 판매 업소나 개인은 애완용 토끼를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시의회는 2012년 셸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토끼가 300여마리에서 올해 600여마리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며 토끼를 애완용으로 구매하고 유기되는 경우가 많아 판매 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치는 동물 보호 기관들이 시의회에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대량으로 사육돼 죽어가는 애완용 토끼들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이뤄졌다.

이 법안 발의자인 리즈 크라울리 시의원은 “이 법안이 시행되려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서명만이 남았지만 무난히 통과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애완용 토끼 판매 금지 법은 시카고, LA,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경하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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